지구를 살리는 약속-탄소중립으로 가는 길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 사회는 기후변화와 에너지 고갈이라는 전 지구적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건축물 분야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으며, 그 중심에 바로 '제로에너지건축물(Zero Energy Building, ZEB)'이 있습니다. 제로에너지건축물은 건물이 필요한 에너지 부하를 최소화하고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여 에너지 소요량을 최소화하는 녹색건축물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제로에너지건축물의 확산을 위한 핵심적인 제도적 장치가 바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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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은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평가하여 제로에너지건축물 기준에 부합하는지 확인하고, 그 수준에 따라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입니다. |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은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평가하여 제로에너지건축물 기준에 부합하는지 확인하고, 그 수준에 따라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입니다. 이 인증은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 등 관련 법적 근거를 바탕으로 운영됩니다.
이 인증 제도가 필요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은 건축물의 에너지 자립률을 핵심 기준으로 삼습니다. 에너지 자립률은 건물이 소비하는 총 에너지량 대비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신재생에너지량의 비율을 의미합니다.
인증 등급은 에너지 자립률에 따라 ZEB 1등급부터 ZEB 5등급까지 나뉩니다.
인증 등급 | 에너지 자립률 기준 | 건축기준 최대 완화 비율 |
---|---|---|
ZEB 1 | 100% 이상 | 15% |
ZEB 2 | 80% 이상 ~ 100% 미만 | 14% |
ZEB 3 | 60% 이상 ~ 80% 미만 | 13% |
ZEB 4 | 40% 이상 ~ 60% 미만 | 12% |
ZEB 5 | 20% 이상 ~ 40% 미만 | 11% |
이 외에도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은 난방, 냉방, 급탕, 조명, 환기 등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 관련 설비 전반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하도록 제작된 프로그램을 활용하며, 이는 ISO 52016 등 국제 규격에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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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에너지건축물로 인증받은 건축물에는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됩니다. |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을 받기 위한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2025년 1월 1일부터는 신규로 진행하는 ZEB 인증은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시스템에서 진행해야 합니다.
제로에너지건축물로 인증받은 건축물에는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됩니다. 이는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이고 제로에너지건축물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함입니다.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정부는 2020년부터 공공 건축물을 시작으로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공공 500㎡ 이상, 민간 1,000㎡ 이상(5등급 수준) 건축물에 의무화가 적용될 예정입니다. 나아가 2030년에는 공공 500㎡ 이상, 민간 500㎡ 이상(5등급 수준)으로 확대되며, 2050년에는 모든 건물에 1등급 수준의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가 적용될 계획입니다.
이러한 로드맵은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이 미래 건축 시장의 표준이 될 것임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기술의 발전과 함께 더욱 정교하고 효율적인 제로에너지건축물 기술이 개발될 것이며, 이는 지속 가능한 도시와 사회를 구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은 단순히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것을 넘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약속입니다. 이 인증을 통해 우리는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며, 더욱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 환경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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