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명주택 인증 기준, 1,000세대부터 일반 등급 이상 의무

장수명주택 인증 기준, 1,000세대부터 일반 등급 이상 의무

장수명주택은 구조체와 공용설비를 오래 유지하고, 거주자의 생활이나 사회적 요구가 달라지면 내부와 설비를 바꾸거나 교체하기 쉽게 설계한 공동주택이에요.
1,000세대 이상을 공급하는 사업주체는 일반 등급 이상의 인증을 받아야 하고, 500세대 이상 단지는 입주자모집공고에 주택성능등급을 표시해야 해요.
두 의무의 기준이 달라 999세대 단지는 어느 항목에 해당하는지 헷갈릴 수 있어요.
인증 의무가 없는 단지도 실제 구조와 배관 설계는 단지마다 다를 수 있어요.
인증이 평가하는 내용과 분양 공고에서 규모·성능 정보를 확인하는 방법을 차례로 살펴볼게요.

장수명주택은 내부를 바꾸기 쉽게 설계한 집

구조체와 공용설비는 오래 유지하고, 생활 방식이 달라질 때 내부 공간과 설비를 바꾸거나 수리하기 쉽게 계획해요.
건물의 뼈대에 해당하는 부분은 오래 쓰고, 벽체나 배관처럼 교체가 필요한 부분은 손보기 쉽게 설계하는 방식이에요.

예를 들어 가족 구성이나 생활 방식이 달라졌을 때 내부 벽체를 옮길 수 있도록 하거나, 배관과 전기설비를 교체하기 쉬운 공간에 배치하는 설계가 포함돼요.
장수명주택은 오래 버티는 것만이 아니라, 구조체를 유지하면서 안쪽을 고쳐 쓸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있어요.

인증 의무는 1,000세대부터 적용

단지 전체가 1,000세대 이상인 공동주택을 공급한다면 사업주체는 장수명주택 인증을 받고, 등급은 일반 이상으로 맞춰야 해요.
인증 업무는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에 따라 지정된 기관이 맡아요.

이 기준은 분양 회차별 공급량이 아니라 단지 전체 세대수에 적용돼요.
따라서 1회차 분양 물량이 적더라도 단지 총 세대수가 1,000세대 이상이면 인증 의무가 생겨요.
999세대는 의무 기준에 들지 않지만, 인증 의무가 없다는 사실만으로 장수명 설계가 전혀 없다고 볼 수는 없어요.

인증 기준은 세 가지 성능 평가

장수명주택 인증은 내구성, 가변성, 수리용이성을 평가해요.
등급은 최우수·우수·양호·일반 네 단계이고, 100점 만점에서 90점 이상은 최우수, 80점 이상은 우수, 60점 이상은 양호, 50점 이상은 일반이에요.

내구성 평가에서는 철근의 피복두께와 콘크리트 품질을 살펴봐요.
가변성은 구조방식과 벽체 재료·시공방법을 필수로 평가하고, 배관이나 층고, 내부 공간과 물을 쓰는 공간의 변경 가능성 등을 선택 항목으로 봐요.

전용부분에서는 공용배관과 전용설비 공간을 분리했는지, 배관과 배선을 쉽게 고칠 수 있는지 등을 살펴봐요.
공용부분은 배관 공간과 점검구 배치 등을 평가하고, 세대 수평분리 계획도 평가 항목에 들어가요.

우수 등급 이상은 건폐율·용적률 완화 대상

우수 등급 이상은 건폐율·용적률 완화 대상 이미지

장수명주택 인증에서 우수 등급 이상을 받으면 조례에 따라 건폐율과 용적률을 완화할 수 있어요.
완화 범위는 정해진 비율의 115%까지예요.

인증 항목 가운데 장수명주택 인증을 받은 내용은 녹색건축 인증 심사를 별도로 받은 것으로 인정돼요.

초기 공사비와 장기간 사용 비용 비교

초기 공사비와 장기간 사용 비용 비교 이미지

국토교통부가 소개한 실증 연구에서는 장수명주택을 구현할 때 초기 공사비가 비장수명 주택보다 3~6% 늘어나는 수준으로 나타났어요.
반면 100년간 생애주기비용은 비장수명 주택보다 11~18% 절약 가능한 것으로 계산됐어요.

이 비교는 비장수명 주택을 40년마다 재건축하고, 장수명주택은 증·개축 없이 리모델링해 사용하는 조건을 둔 결과예요.
따라서 초기 공사비 증가와 장기간 사용에 따른 비용은 서로 다른 항목으로 봐야 해요.

같은 연구에서 양호등급 장수명주택은 비장수명 주택보다 온실가스를 약 17%, 건설폐기물을 약 85%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500세대부터는 주택성능등급 표시

500세대부터는 주택성능등급 표시 이미지

장수명주택 인증 의무와 주택성능등급 표시 의무는 기준 세대수가 달라요.
1,000세대 이상은 장수명주택 인증 대상이고, 500세대 이상은 입주자모집공고에 주택성능등급을 표시해야 해요.

주택성능등급에는 소음·구조·환경·생활환경·화재·소방의 다섯 분야가 들어가요.
499세대는 주택성능등급 표시 의무가 없지만, 그 자체로 주택 품질이 낮다는 뜻은 아니에요.

공고문에서 총 세대수부터 확인

공고문에서 총 세대수부터 확인 이미지

입주자모집공고 첫 부분의 ‘공급규모’ 항목에서 단지의 총 세대수를 확인해요.
공고에는 단지 전체 규모와 일반분양 물량이 함께 적힐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총 499세대인 단지에서 일반분양은 459세대라고 따로 표시하는 식이에요.

조합원·임대·기부채납 세대는 일반분양 물량과 다르지만 총 세대수에는 포함돼요.

500세대 이상 단지의 주택성능등급은 공고문 뒤쪽의 공동주택성능등급 표나 인증서 사본에서 확인해요.
주민공동시설은 공고에 적힌 부대복리시설 안내와 견본주택 배치도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999세대라는 숫자만으로 설계 이유를 단정할 수 없어

999세대라는 숫자만으로 설계 이유를 단정할 수 없어 이미지

999세대 단지를 두고 장수명 인증 의무를 피하려고 계획했다는 분석이 있지만, 건설사는 용적률 등 사업별 설계 조건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하기도 해요.

따라서 단지 세대수만 보고 인증 부담을 피하려는 목적이었다고 단정할 수는 없어요.
인증 의무가 없는 단지라도 실제 구조와 배관 설계는 단지마다 다를 수 있으니, 공고문이나 견본주택의 설계 설명에서 확인되는 내용과 법정 의무를 구분해서 봐야 해요.

자주 묻는 질문

자주 묻는 질문 이미지

Q. 장수명주택 인증은 몇 점부터 일반 등급인가요?

100점 만점에 50점 이상이면 일반 등급이에요.

Q. 999세대 단지는 주택성능등급도 표시하지 않나요?

네, 표시해야 해요.
500세대 이상이면 주택성능등급 표시 대상이에요.
999세대는 장수명 인증 의무와 주택성능등급 표시 의무를 따로 봐야 해요.

Q. 우수 등급을 받으면 용적률은 얼마나 완화되나요?

조례에 따라 정해진 비율의 115%까지 완화할 수 있어요.

Q. 공고문에서 단지 전체 규모는 어디를 보면 되나요?

입주자모집공고 첫 부분의 ‘공급규모’에서 총 세대수를 확인해요.

핵심요약

핵심요약 이미지

항목내용
인증 의무1,000세대 이상, 일반 등급 이상
등급 기준100점 만점, 일반 50점 이상
평가 분야내구성·가변성·수리용이성
우수 등급 이상조례에 따라 건폐율·용적률 115%까지 완화
비용 연구초기 공사비 3~6% 증가, 100년 생애주기비용 11~18% 절감
공고문 확인‘공급규모’의 총 세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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